LX하우시스, 세계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 참가…유럽 홀렸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5.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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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계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에 참가한다. 인터줌에 차려진 LX하우시스 전시 공간 모습./사진제공=LX하우시스.LX하우시스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계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에 참가한다. 인터줌에 차려진 LX하우시스 전시 공간 모습./사진제공=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세계 최대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한다. 전시회는 독일 퀼른에서 열리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고기능성 가구용 필름 70여종을 전시한다. 유럽 시장이 자원 재순환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공략해 '지속가능성(ESG for sustainability)'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고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처음 선보였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과 표면 코팅층까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한 재료로 만든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하고 3D 성형을 하기 용이한 '수퍼 매트 레지스트 3D' 등 고기능성 필름, 무채색 은은한 광택을 내는 '튜얼 펄', 메탈 디자인을 한 '아트 메탈' 등 필름도 주목받는다.



가구용 필름 시장은 전 세계에서 유럽이 가장 크다. LX하우시스는 유럽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과 선두권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더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 부스 규모를 예년보다 30% 늘렸고 전시 제품을 보고 바로 상담받을 공간도 마련했다. 유럽 상위 5개 가구 회사를 초청해 미팅도 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가구회사로 공급을 늘려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줌은 1959년 시작된 가구 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가구 원부자재, 가구 가공 설비와 관련된 업체 1600여곳이 참가한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후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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