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파이낸셜, 1Q 호실적…"신사업 투자 강화"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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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헥토/사진=헥토


헥토이노베이션 (13,500원 ▲310 +2.35%)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696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같은 기간 63.3% 성장했다.

헥토파이낸셜 (16,030원 ▲330 +2.10%)은 1분기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0.3%) 감소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신규사업 관련 마케팅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율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헥토그룹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투자를 강화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더쎈카드', '발로소득' 등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3분기 북미 시장에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정보 온라인 노출 모니터링, 개인 정보 노출 시 금융거래 차단 기능 등을 모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정기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등을 추가하고, 지난해 진출한 데이터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헥토파이낸셜은 데이터 중계 전문 기업 '코드에프(현 헥토데이터)'를 인수하고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데이브'를 출시하며 데이터 사업을 본녁화했다. 올해 금융권 및 기존 플랫폼 사업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모두 신규 플랫폼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헥토그룹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그룹은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 △헬스테크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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