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방문한 한덕수 총리 "日오염수 과학적·객관적 검증 지속해야"](https://thumb.mt.co.kr/06/2023/05/2023051006141974885_1.jpg/dims/optimize/)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비엔나에 있는 IAEA를 방문해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씨 IAEA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가 과학적·객관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기 위한 검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5대 원전 운영국으로 원전 관련 매우 높은 수준의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IAEA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한국의 경험을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장 시찰에 합의했다. 시찰단 세부 일정으로는 경제산업성 및 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시설인 해저터널 시찰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올여름부터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후 원전에서 1㎞ 떨어진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또 IAEA가 북한 핵활동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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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 감행시 CTBTO도 신속하고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CTBTO의 핵실험 탐지 및 분석 결과를 한국측과도 신속하게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한국은 CTBT의 원서명국으로서 CTBT 발효를 위한 노력과 CTBT 체제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CTBT와의 효과적인 협력은 한반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