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Q 영업익 1조625억원…"GS칼텍스 실적 악화 영향"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05.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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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1Q 영업익 1조625억원…"GS칼텍스 실적 악화 영향"


㈜GS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14.2%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6조83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GS칼텍스의 실적 악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하며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68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1조812억원에 비하면 72% 줄었다.



GS에너지의 1분기 매출은 1조8725억원, 영업이익은 6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 20% 감소했다. GS EPS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LNG 등 연료비 상승의 영향이다.

GS 관계자는 "3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GS칼텍스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유가와 글로벌 정제 마진이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하고 있지만,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인한 영업환경이 실제로 호전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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