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 400주를 재배한 60대가 순찰 중 적발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후반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대전 동구의 한 비닐하우스 등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재배한 양귀비는 약 400주며 이를 발견한 경찰은 모두 압수했다.
한편, 최근 마약 원료 식물을 직접 재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여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부산 강서구 한 텃밭에서 양귀비 120주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일 충남 예산경찰서는 지난달 12~26일 자신들이 일하는 공장 기숙사에서 대마 14주를 재배하며 소지한 혐의로 30대 태국인 등 2명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