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 테이블 주문 '하이오더' 출시…"서빙로봇 연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5.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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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사진제공=KT


KT (40,800원 ▲1,050 +2.64%)는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위해 테이블 주문·결제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태블릿과 KT의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직접 음식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손님이 주문하는 태블릿 메뉴판과 업주가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태블릿 알림판, 와이파이 공유기(AP) 등 부속품으로 구성된다.



KT는 네트워크 역량과 전국 직영 애프터서비스 망을 기반으로 장애 시 '원스탑' 처리를 한다. 관리자는 언제든 매장 상황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음식 사진과 메뉴 등을 수정할 수 있다. 더치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10개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 대응을 돕는다.

AI(인공지능) 서빙로봇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이오더로 들어온 음식이 조리되면 관리자가 몇 번 테이블인지 확인하지 않아도 서빙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하이오더에 '빈그릇 치우기' 기능도 있어 식사를 끝낸 고객은 서빙로봇을 호출해 빈 접시를 반납할 수 있다.



KT는 하이오더 출시를 기념해 가입 후 3개월 간 서비스 이용료(단말할부금 별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하이오더 가입은 기업고객컨설팅센터와 KT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메뉴판·알림판 태블릿 1대당 2만900원(부가세포함, 36개월 약정 기준)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는 "가게 자동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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