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서의 기본이자 회사의 정신이기도 한 물과 소금은 변하지 않는 물질이며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죠. 이렇듯 기본을 지키고 처음을 잊지 않는 '수유리우동집'의 정신은 '물과소금'이라는 회사 이름에서부터 녹아 있습니다."
㈜물과소금 안성원 공동대표는 물과 소금이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들인 만큼, 사람들에게 친숙한 우동 한 그릇도 사명처럼 기본을 지키고 초심을 잃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물과소금 '수유리우동집' 안성원 공동대표./사진제공=물과소금
▶㈜물과소금의 '수유리우동집'은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주시던 맛 그대로의 김밥과 디포리, 황태, 멸치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즉석에서 삶은 생면을 넣고 만든 따끈한 우동 한 그릇, 오로지 입소문을 통해 우동 맛집으로 잘 알려진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다.
▶비결은 가맹점과의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점점 발전하고 그 위상이 공고히 해질수록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는 생각에 팬데믹 시기에 각 가맹점에 로열티 면제, 물류비용 인하, 방역용품 제공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 협약, 노무법인 대유DCG와의 협약으로 지점에서 노무 관련 애로사항도 상담 가능하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투톱 CEO로서 각자의 장점과 강점으로 사업을 강화시키는 역량에 대해 설명한다면.
▶저는 사업적으로 빠른 추진력을 내세워 가맹사업의 전반적인 정책과 영업 업무 쪽을 담당하고 있으며, ㈜밀밭을 설립해 가맹점주에게 저렴하게 생면을 공급 및 유통하고 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이종석 대표는 현장에서 메뉴 개발이나 가맹점 오픈 개설 등 주로 실무 위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조리 및 운영은 물론 영업 현장을 아우르며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고민하고 가맹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점주들이 가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수유리우동집만의 차별점을 꼽는다면.
▶오랜 기간 입소문으로 인정받은 40년 전통의 브랜드이자, 안정적인 메뉴와 부담 없는 가격, 상생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믿음직한 본부, 생면 자체 제조와 특허 받은 육수를 흉내낼 수 없는 맛을 제공한다는 것이 수유리우동집의 특징이다. 가맹점이 어떠한 상권에 입점하더라도 수유리우동집의 독보적인 맛과 경쟁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자부한다. 또한 본사의 연구개발로 만들어진 '원팩' 시스템은 기존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조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가맹점주의 일손을 줄여드리고 있다. 또 분식 특유의 빠른 회전율은 가맹점주들에게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업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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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팩' 시스템은 마치 '코카콜라'의 제조법은 대표만 안다는 것처럼 비밀스러워 보이는데.
▶'수유리우동집'의 기본이 되는 특허받은 육수 비법은 이 대표와 둘만 공유하고 있다. 수유리우동집만의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미투 브랜드의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택한 전략이다. 육수 외에 원팩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것들은 본사에서 창업 교육을 할 때 제조 방법을 모두 알려주는 전수 창업방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사업 개시 후 꾸준하게 우수프랜차이즈에 선정되고 있다. 브랜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5~6년 전부터 내부 인테리어나 브랜드 콘셉트, 메뉴까지 모방한 미투 브랜드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에 동요하지 않고, 그럴수록 차별화 전략을 세워 열심히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가맹점을 더 챙기고 수익이 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본부의 역할인 만큼 제대로 천천히 나아가고자 한다.
-추가 브랜드 론칭에 대한 소식이 있다면.
▶㈜물과소금의 제2브랜드로 2022년 1월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의정부칼국수'를 운영 중이다. 가맹 문의도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어 추가 직영점 오픈과 가맹사업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예비가맹점주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박 나는 집은 아니더라도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갈 수 있는 브랜드로서 지금처럼 그랬듯 불경기일수록 튼튼하게 버티며 점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수유리우동집'의 목표다. 진심이 담긴 프랜차이즈로 가맹점주에게는 정말 필요한 체인본부로서,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좋은 브랜드 '수유리우동집'이 되도록 가맹사업본부의 모든 직원은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