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트렌드 잡아라…GS25, '행운약과' 브랜드 론칭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05.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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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GS리테일/사진제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8일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한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 론칭과 차별화 약과 상품 전개를 위해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와 상시 협업하는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각각의 식품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10여명의 전문 MD 등으로 구성된 '약과 연구소' 조직이 다양한 약과 상품 아이디어를 선별해 1차 시제품을 만들면 'MD서포터즈'가 시식 후 낸 추가 의견을 반영해 최종 상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MD 등 개발 구성원의 담당 카테고리 제한을 없애고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자 약과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아이디어 제안만 200여종에 이를 정도로 '행운약과' 상품 전개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 첫 상품으로 약과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도넛에는 약과지'(가칭)를 이르면 이달 중순 후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 △스낵 △음료 등 약과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행운약과' 브랜드 마케팅과 차별화 상품 전개에 주력하는 등 편의점 도시락 열풍을 이끈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GS25 핵심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하반기 MD 전략도 함께 내놨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개발전략팀장은 "약과가 트렌디한 간식으로 거듭나며 오픈런 현상까지 만들고 있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자체 약과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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