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6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오른쪽 세번째), 테런스 응(Terrence Ng) 테스 회장(오른쪽 첫번째), 탄 빙(Tan Bing) 지사이클 회장(왼쪽 두번째)을 포함해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남경법인)는 자회사 테스가 참여한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지사이클은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Zhong-Yi)가 함께 설립한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이다. 현재 상하이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테런스 응(Terrance Ng) 테스 회장, 탄 빙(Tan Bing) 지사이클(Z-Cycle) 회장, 안정훈 SK차이나 실장,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이번 중국 장쑤성 폐배터리 재활용 거점 확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