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GD 한정판 운동화'를 4000만원에 팔았다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5.07 09:40
글자크기
/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


가수 태양이 그룹 빅뱅으로 함께 활동했던 지드래곤(GD)에게 선물받은 한정판 운동화 판매 의혹에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에는 '태양형 지드래곤 운동화 4000 받고 팔았어?? (ft. 블랙핑크 리사)'라는 제목의 '동네스타K3' 3회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조나단은 태양을 '하남자'('상남자'의 반대말)라고 칭하며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
조나단은 "K-똥고집이 있다. 상습적 상의 탈의와 '털겨'만을 고집한다"며 태양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태양이 과거 겨드랑이 털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 이어 "요즘 아이돌은 '클겨'가 대세인데 '털겨'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태양은 "요즘엔 또 그렇냐"며 "그렇다면 미안하다"고 쿨하게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때만 해도 '털겨'가 상남자 같은 느낌이라 괜찮았다. '털겨'를 고집한 건 아니다. 관리나 다듬은 것도 없는 내추럴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영상
이어 조나단은 태양이 부기를 빼기 위해 오후 촬영만 고집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들은 태양은 "스태프들이 이런 얘기를 했네"라며 "잘 붓는 스타일이긴 하다. 소속사 대표님인 테디 형이 '넌 붓는 얼굴 보다는 샤프한 게 멋있다'는 한마디에 스태프들이 오후에 다 맞추려고 하더라. 제 의지는 아니다. 회사에서 저를 너무 아껴주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나단은 또 지드래곤이 선물한 한정판 운동화 이야기를 꺼냈다.


조나단은 "지드래곤이 88명에게 선물한 한정판 운동화가 최근 4000만원에 거래됐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고, 이를 들은 태양은 "진짜냐, 누가 이걸 팔았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조나단이 "태양 형이 팔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했고, 태양은 "이걸 제가 팔았으면 이건 '하남자'도 아니고 그냥 '최하남자'다"라며 "말도 안 된다"고 강력 부인했다.

조나단이 "인증할 방법이 없다. 답답하다"고 하자 태양은 "집에 잘 모셔뒀다"고 거듭 해명했다.

조나단이 "지드래곤 이야기를 한 김에, 지드래곤이 곧 컴백한다더라. '동네스타K3'에 나와달라고 말해달라"고 넌지히 부탁하자 태양은 선뜻 "지용아, 내가 오늘 친한 조나단이 있는 '동네스타K'에 출연했다. 기회가 되면 나와주면 좋겠다"며 "그리고 난 네 신발 팔지 않았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운동화를 선보여왔다.

지드래곤이 2019년 선보인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옐로 스우시 제품은 지난 2월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3999만9000원에 판매됐다. 이는 지드래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88켤레만 제작된 제품으로, 선물받은 88명 가운데 한 명이 이 제품을 리셀 시장에서 처분한 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