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 감독이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3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전에서 공을 몰고 쇄도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팀토크'는 지닌 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재임 시절 영입한 최고와 최악의 선수를 꼽았다. 손흥민은 27명 중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체티노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구성된 'DESK 라인'을 활용,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손흥민에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길을 열어준 이도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재임 두 번째 시즌인 2015년 손흥민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데려왔다.
교체돼 벤치로 향하는 손흥민(왼쪽)과 격려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모습. /AFPBBNews=뉴스1
파리생제르맹 재임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그렇다면 포체티노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잭 클라크였다. 토트넘 팬들에게조차 생소한 이름이다. 클라크는 현재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는 22세 공격수다. 2019년 리즈 유나이티드의 활약을 발판삼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다시 리즈로 재임대됐고 결국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 스토크시티, 선덜랜드 등으로 임대를 전전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즉시 전력감이 아니었던 클라크는 전 소속팀인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했다.
손흥민(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중 대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왼쪽)이 손흥민에게 작전 지시를 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