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머니투데이가 후스코어드닷컴 등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 1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린 한국 축구선수는 9명이었다. 공격포인트는 골 또는 도움(어시스트)을 말한다.
독보적인 1위는 손흥민이다. 그는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2~2015년(3개 시즌), 잉글랜드 토트넘 소속으로 2016~2022년(6개 시즌)에 두자릿수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10골 5도움을 기록, 이미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넘겼다.
프랑스에서 3차례 이 기록을 올린 박주영이 3위다. 박주영은 2008~2011년(3시즌)에 AS 모나코에서 뛰었다.
이청용과 황의조가 각각 잉글랜드, 프랑스에서 뛰며 2번의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어 박지성(잉글랜드)과 구자철(독일), 권창훈(프랑스)이 각각 1번씩 관련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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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 명단에 진입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한국인 선수는 최초다.
한편 5대 리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