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버스정류장에 70번 버스가 정차해 있다/사진=김지은 기자
경기도는 김포시민들의 편안한 직행 전세버스 이용을 위해 서울시, 버스업체와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70번 버스 노선의 3~6분 간격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4일 밝혔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도와 김포시는 버스 추가 투입에 따른 정류소 혼잡 문제, 버스업체 인력 문제 등을 당초 협의 완료 예상 시점인 6월 말보다 두 달여 앞당긴 5월 1일 마쳤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기존 9회 정도 운행하던 것을 32회 추가해 41회로 늘린 만큼 노선을 세부 조정해 혼잡도 문제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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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번 버스는 9회 운행한다.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풍무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A번 버스, '걸포마루공원-사우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 70B번 버스는 각각 16회씩 운행한다.
박승삼 경기도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시 출근을 위해 긴급대책으로 전세버스와 수요응답버스를 추가 운행한다"면서 "개화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서울시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5월 말까지 완료하는 등 계속해서 추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운행 예정이었던 수요응답버스(DRT) 30대를 6월 중 고촌읍에 10대부터 우선 투입하고, 8월부터 나머지 20대는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 후 풍무, 사우, 걸포, 북변 등 지역에 순차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김포시와 함께 수요응답버스의 김포공항 진입을 위한 서울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