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견조한 성장…주가 우상향 전망-현대차

동원F&B CI

현대차증권은 동원F&B 가 올해 조미·유통 부문의 성장과 일반식품·사료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808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434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했다.

경기 침체로 불황형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단체 급식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조미·유통 부문에 영향을 주는 단체 급식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단체 급식향 수요가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반식품 부문과 사료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참치, 냉장 햄 등의 수요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며 "사료 시장 환경 개선에 따른 판가 인상 및 국내 소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료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원F&B의 현재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부담이 낮다"며 "향후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