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글로벌기업 다쏘시스템의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하여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지난달 미국 순방지인 보스턴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워싱턴D.C.에선 '경제사절단 네트워킹 만찬'과 '인증기관 UL솔루션즈와의 업무협약' 등을 진행했다.
기술수출은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경제사절단 네트워킹 만찬에서 진행됐다. 중기부는 해당 자리에서 최대 5000억원의 기술수출을 포함해 기업 간 MOU 6건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웨이팡 조우 UL솔루션즈 시험·검사·인증 총괄 사장(왼쪽)과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먼저 중기부는 2025년까지 인천 송도에 구축하기로 한 'K-바이오 랩허브'를 위해 모더나, 보스턴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배출한 '보스턴-캠브리지 클러스터'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보스턴 랩센트럴과 K-바이오 랩허브 간 MOU, 메사추세츠종합병원과 카이스트 간 MOU, 모더나와 카이스트 간 MOU가 체결됐다.
특히 중기부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모더나, 보스턴다이내믹스, 존슨앤존슨, 매킨지, 베인캐피탈, 한국의 제노스코 등 11개 기업 고위관계자들과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요인과 한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와의 MOU도 중기부가 거둔 성과다. 중기부는 MOU에서 UL솔루션즈의 한국 신산업 스타트업에 대한 실증·검증 기술지원 협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조만간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통해 협력의 구체적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미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순방을 토대로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