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확장이전… "생체인증 1위 타이틀 지속"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5.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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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이사가 3일 사옥 이전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라온시큐어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이사가 3일 사옥 이전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라온시큐어


IT보안과 생체인증 선도기업 라온시큐어 (2,355원 ▼50 -2.08%)가 서울 여의도로의 확장이전을 완료했다.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과 함께 서울 역삼동 우신빌딩에서 여의도 파크원타워로의 본사 확장 이전을 순조롭게 완료했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블록체인 DID(디지털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확산과 표준화에 나설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를 글로벌 보안·인증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실한 IT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금융감독원의 '금융 내부 시스템 생체인증 도입' 방침에 따라 급속한 확산이 예상되는 자사의 '파이도'(FIDO) 기술을 더 발전시켜 국내 생체인증 업계 1위 타이틀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일 신사옥 입주를 기념해 라온시큐어는 환영 데코레이션, 포토존 운영, 신사옥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웰컴 기프트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 개발해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하고 임직원들이 아이디어와 도전을 마음껏 펼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파크원타워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특급호텔 등과 연계된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 임직원들이 더 큰 포부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라온이 새 보금자리 마련에 성공한 것은 급변하는 IT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준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사는 자율출근제 확대, 조식·중식 지원 등의 복지제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온시큐어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총 51층 규모인 파크원타워2 빌딩에서 47~48층 등 2개층을 사용할 예정으로 임직원 300여명이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재 파크원에는 라온시큐어를 비롯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GC녹십자, NH투자증권 등 유수의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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