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소상공인 대상 서빙로봇·키오스크 등 할인"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5.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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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로봇(사진 위쪽)과 브이디웨이팅/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브이디로봇(사진 위쪽)과 브이디웨이팅/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


레스토랑 통합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회사 제품을 할인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4400여 개 점포를 지원한다. 미래형(협동로봇 1개 이상 도입, 최대 1500만원 지원)과 일반형(중점 혹은 특화기술 1개 이상 도입, 최대 500백만원 지원)으로 나눠 기술공급가액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전국 80여개 소상공인 매장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브이디로봇(서빙로봇) △브이디메뉴(테이블오더) △브이디키오스크(키오스크) △브이디셔틀(주류·음료 무인 서빙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과 자동화가 일상이 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 두 가지 모두 잡겠다는 게 브이디컴퍼니 측 설명이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브이디컴퍼니는 그동안 각 솔루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노력했지만 이제는 솔루션 간의 연동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솔루션만으로는 상점이 스마트해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서빙로봇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서로 연동해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하나벤처스로부터 9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다. 전국 2000여개 업장에서 서빙로봇 3000여대(2022년 기준)를 공급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지난해 말 레스토랑 통합 관리 솔루션 '브이디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외식산업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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