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물 라볶이' 등 6종, 몽드 셀렉션서 수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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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마트/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 HMR PB '요리하다'가 국제 품평회 '2023년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 출품한 6개 품목이 모두 상을 받았다.

'요리하다 국물라볶이'는 금상을, '요리하다 투움바라면·불맛짜장라면·오근내X닭갈비볶음면·튀김우동라면' 4개 품목은 은상을, '요리하다 황태해장국'은 동상을 수상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PB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0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를 주축으로 10개월간 준비 끝에 '요리하다'를 리론칭한 바 있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품질 평가기관이다. 식품, 주류, 음료, 다이어트와 건강 제품, 화장품 등 카테고리 상품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전문 셰프, 소믈리에, 영양 컨설턴트, 과학자 등 80여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개월간 품질을 평가한다. 이번 2023 몽드 셀렉션은 90여개국에서 총 3000개가 넘는 제품이 참여했다.

특히 식품 분야는 맛과 향, 시각적 요소 등 감각 평가와 더불어 제품의 원료, 포장재 성분 등 20여 가지 기준을 두고 평가가 이뤄진다.



이번에 출품한 요리하다 상품들은 여러 평가 항목 중 맛과 풍미, 패키지, 제품 조리 후 외관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가 식품 PB 전문 MD와 FIC의 셰프가 협업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각종 패널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만을 출시한 영향이다.

또 심사위원들은 요리하다의 패키지가 상품의 특징을 잘 표현해 정보 전달력이 우수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요리하다'를 리론칭하며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했다. 전용 패키지는 녹색과 적색의 보색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전면에는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금상을 수상한 '요리하다 국물라볶이'는 모든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리 후 붉은 색채가 주는 인상이 식욕을 자극하고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로워 풍미가 우수해 전체적인 균형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팀장은 "이번 몽드 셀렉션 수상은 '요리하다' 상품의 맛과 품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국내 대표 HMR 브랜드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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