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MZ공무원과 소통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3.05.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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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답'으로 근무환경 개선 등 의견 제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MZ세대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MZ세대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일 진행한 정례조회에 200명의 8·9급 공무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례조회는 MZ세대인 문화예술과 8급 정정은, 일자리창출과 8급 조은성의 사회로 정보통신담당관 8급 이승원, 성산구 행정과 8급 이지혜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 등 식전 공연까지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MZ 세대의 고충과 희망사항을 확인하는 △시장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공직생활 중 힘들고 어려움 점 △일하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기 위한 희망사항 △MZ들에게 사랑받는 부서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시장과 격의 없는 질의·응답 등 '즉문즉답'도 진행됐다.



8·9급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직생활 중 힘들고 어려운 점으로 업무 인수인계, 악성민원, 상명하복의 조직문화로 조사됐다. 일하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기 위한 희망사항으로는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 현실화 △회식은 점심시간 이용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연가 사용 권장 등의 의견이 많았다.

'시장님과의 즉문즉답'에서는 직원 생일날 연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직원복지향상 등 근무환경개선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 시장의 정책 방향에 대해 질의하는 등 미래 창원시를 이끌어 갈 MZ세대 공무원의 질문도 이어졌다.



홍 시장은 "MZ공무원의 어려움을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공감은 시작됐다"며 "희망사항을 적극 검토해 직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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