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4년간 지속 후원해온 이번 축제는 오는 6월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올해 35회째로,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25일 동안 총 17회 공연을 펼친다.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곡가 별로 △고전주의의 베토벤 △낭만주의의 베를리오즈, 비제, 브람스, 쇼팽, 말러, 슈만, 차이콥스키 △현대음악의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등 다양한 대편성 관현악곡을 두루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세 명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처음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거장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수상자 스페인 피아니스트 마르틴 가르시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케빈 케너의 연주가 펼쳐진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의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하는 게 가능하다. 이날 오후 4시 유료회원, 오는 4일 오후 3시 일반회원 대상으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한편 한화그룹이 교향악축제의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23년간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51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1143곡을 연주했다. 이 기간 누적 관객은 5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