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 만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이번 행사에는 8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다.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문자들은 현장에 설치된 비트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료 토출량 이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복 토출을 줄여 제조 시간 지연을 막는 머신러닝 기반 하드웨어 오토 튜닝 및 속도 튜닝 시스템도 개발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올해 안에 상용화해 실제 비트 매장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한 원격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인 '아이매드(i-MAD)'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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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원 대표는 "많은 분들이 AWS 서밋 서울에 방문하셔서 전통 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비트의 사례도 보시고, 매번 정확한 제조로 한결 같은 맛을 선사하는 AI 로봇커피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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