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그룹' 윤성태 회장도 라덕연 통해 고액투자 의혹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2023.05.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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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2 바이오헬스 육성 신년 대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대담회는 정부 당국의 의약품 허가심사 등의 현황을 진단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22.1.13/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2 바이오헬스 육성 신년 대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대담회는 정부 당국의 의약품 허가심사 등의 현황을 진단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22.1.13/뉴스1


제약회사 휴온스 그룹의 윤성태 회장이 주가조작 세력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윤 회장은 투자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주가조작단이 운영하는 한 케이블 방송채널의 광고비로 대신 받았다. 실제로 주가조작단이 운영하는 한 케이블 방송체널에는 휴온스 그룹의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제품 광고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라 대표를 만나 밥 한 번 먹은게 전부"라며 "주변 추천으로 적은 금액을 투자한 건 맞지만 몇 달 만에 회수했다.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한 사실은 없고 광고 집행도 수수료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리조트 업체 아난티 그룹의 이중명 전 회장이 주가조작 연루 종목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입장을 내고 "아난티는 이번 이중명 전 회장과 관련된 보도 내용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이 전 회장은 2015년 사내이사 사임후 아난티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의혹 세력들은 투자금 1조원이 모인 기념으로 지난해 '조조 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티에는 가수 임창정을 비롯해 이 전 회장 등 연예계, 재계 인사 여럿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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