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지도부와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 자동차 문제에 대해 어떤 개선 방안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필요하게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안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었다"며 "한미정상회담 관련 운영위원회 소집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니만큼 회담 결과와 향후 영향에 대해서 정부에 상세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 수석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관련 최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보면 국익을 훼손하거나 오히려 위협한다는 우려가 너무 크고 그에 대한 지적이 매우 많았다"며 "특히 중국의 경제 제재 위협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