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28일(미국시각)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 중 하나로 열린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랭엄호텔에서 열린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에서 글로벌 성장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유웅환 대표는 이날 한국 벤처투자생태계를 키우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등 모태펀드 성과와 벤처투자 분야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한국벤처투자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설명하고 글로벌 성장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벤처투자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각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투자상담회가 열렸고 이를 통해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 VC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의 쇼케이스 발표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충분해 보였다"면서 "한국 벤처 시장의 성장 배경에 정부가 출자한 모태펀드가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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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대표는 "지난 18년 동안 국내 벤처생태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 모태펀드가 있어 지금의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K-컬처와 딥테크 기술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행사장에서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성장 비전에 공감하는 미국 VC 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벤처투자가 보유한 벤처투자생태계 데이타와 경험을 강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 글로벌 벤처펀드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 행사장 전경/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