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 /사진=뉴스1
서동주는 28일 소속사를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며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서동주의 부친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고인은 평소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2016년 이혼한 뒤 23세 연하 아내 김모씨와 재혼해 캄보디아에서 거주해 왔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사이에서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을 뒀다. 재혼 아내와는 슬하에 8세 딸을 키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