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하 드레이퍼아테나 대표가 2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2023 키플랫폼'에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새로운 관점: K-브랜드 플리핑'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고강도 금리 인상과 긴축 등의 여파로 현재 전 세계 자본시장이 침체된 상태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지수는 19.44% 하락했다.
이어 "2000에 IT 버블이 터지면서 자본시장이 휘청이며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며 "VC 펀드들은 투자 후 10년 내 엑시트(자금 회수) 해야 하는데 투자한 회사들이 성장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리기 힘든 만큼 지금처럼 밸류에이션이 낮을 때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인터넷이 현재 모든 분야의 기본적인 도구가 됐듯이 챗GPT와 같은 AI도 모든 업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처음 인터넷이 보급됐을 때도 다 성공할 수 없었던 것처럼 AI 회사들의 5~10%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