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30억'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주 서원힐스서 개최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3.04.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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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힐스 전경. /사진=LPGA 제공서원힐스 전경. /사진=LPGA 제공


LPGA투어와 BMW 코리아가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개최지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내 서원힐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출전선수 78명에 72홀 노컷 포맷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220만 달러(약 30억 원)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LPGA를 통해 "대보 그룹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 위치한 서원힐스가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원힐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골프장 건축가 데이비드 데일과 이번 대회를 위한 전면적인 재설계를 진행중이다.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서원힐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경기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서원힐스는 2004년 9홀 코스로 처음 문을 열었고, 2012년에 18홀을 추가했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위해 서원힐스의 웨스트와 사우스 코스는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David Dale)이 레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오는 10월에 선수와 갤러리가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토너먼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원힐스의 이번 레노베이션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벙커 86개가 포함돼 있다. 이 벙커는 주변 켄터키 블루 페어웨이 그리고 벤트 그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이다.

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사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모기업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LPGA 대회에 걸맞는 코스로 준비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기존 연간 18만명이 다녀가는 대중적으로 선호도 높은 코스를 보다 전략적이고 입체적으로 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키워드는 '도전적 코스로의 변화'이다. 모든 골퍼가 갖는 도전 욕구를 깨워줄 수 있는 코스로 변화하기 위해 석달간의 코스 리모델링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10월에 있을 대회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정상의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는 코스로 정착되며, 그 후에도 우리 코스를 내장하는 모든 골퍼에게 골프의 로망인 도전적 기회를 제공하여 LPGA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 한상윤 BMW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각 지역의 명품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중이다. 올해는 경기도 파주의 명품 코스인 서원힐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열리는만큼 경기 서북부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PGA 투어 공식 대회로 2019년에 처음 개최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인터내셔널 부산(2019년, 2021년)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2022년)에서 각각 개최했다. 2022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고향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최종일 65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18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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