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9.02)보다 4.19포인트(0.17%) 내린 2484.83,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8.71)보다 8.27포인트(0.99%) 하락한 830.44,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2.2원)보다 4.1원 오른 1336.3원에 장을 마쳤다. 2023.4.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규모 매도 물량에 의해 하한가를 기록한 8종목 대성홀딩스 (8,740원 ▲30 +0.34%), 서울가스 (56,100원 ▲100 +0.18%), 선광 (17,280원 ▼40 -0.23%), 삼천리 (89,500원 ▼100 -0.11%), 하림지주 (6,210원 ▲100 +1.64%), 세방 (12,020원 ▲30 +0.25%), 다올투자증권 (3,365원 ▲70 +2.12%), 다우데이타 (11,550원 ▲10 +0.09%) 중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썼다.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삼천리는 75% 이상 하락했다. 세방은 62.23%,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은 40% 이상 미끄러졌다.
지난해 6월2일부터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 전인 이달 21일까지 연기금은 △대성홀딩스 528억원 △삼천리 396억원 △서울가스 462억원 등 총 1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연기금이 약 1년간 해당 종목들을 분할매수 해왔던 점 등을 고려하면 연기금이 투자액의 절반은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기금의 손실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