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지난 2월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멍청이'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가 진행했던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일정이 취소됐다.
하지만 최근 임창정이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오디션 일정은 취소됐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너랄)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 JTBC에 따르면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팔고, 그중 30억원을 주가 조작 일당에게 재투자했다.
임창정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 아내 서하얀의 계정에 15억원을 넣은 뒤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정은 투자한 금액 대부분을 잃었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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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소속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증시에서 폭락한 △서울가스 (56,800원 0.00%) △삼천리 (91,600원 ▲400 +0.44%) △다올투자증권 (3,090원 ▲5 +0.16%) △선광 (17,640원 0.00%) △하림지주 (6,340원 ▼60 -0.94%) △다우데이타 (11,800원 ▲90 +0.77%) △대성홀딩스 (9,040원 ▲70 +0.78%) △세방 (11,750원 ▲100 +0.86%) 등 8개 종목들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작전 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