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준공식 모습./사진제공=창원특례시
CCU 설비는 천연가스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것으로 블루수소에 가장 가까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설비는 한국형 블루수소 생산 모델과 이산화탄소 활용이 연계된 수소 밸류체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기업이 제작했다. 천연가스로 1t의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8t 상당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액화 상태로 저장·공급해 정수장의 원수 PH조정, 이산화탄소 용접 및 소화기 원자재, 드라이아이스·탄산음료 재료, 폴리카보네이트·폴리우레탄 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수소상용차용 충전인프라 구축 전담 특수법인(SPC)인 코하이젠을 통해 성주버스차고지에 시간당 300㎏(수소버스 15대분)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고성능 충전소를 구축했다. 특히 충전기 3기를 설치해 한 번에 수소버스 3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CCU 설비와 코하이젠 수소버스용 충전소 운영 연계로 창원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블루수소가 충전된 수소버스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 정부가 지향하는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벨류체인을 창원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