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Lifeplus TDF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 석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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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수익률 9.81%…"환 전략으로 변동성 낮춰"

/사진=한화자산운용/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TDF(타깃 데이트 펀드)'가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6일 기준 한화 Lifeplus TDF 2025·2035·2040·2045의 연초 이후 수익률 6.55%, 8.57%, 9.14%, 9.81%로 각 빈티지 1위를 차지했다. 2030·2050 빈티지의 수익률은 7.58%과 10%로 빈티지별 2위를 기록했다.



TDF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상품인 만큼 TDF의 성과에 따라 디폴트옵션 성과도 희비가 갈린다.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에서 총 20개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되어 TDF 기준 2위를 기록했다. 한화 Lifeplus TDF의 약진에 힘입어 해당 펀드 편입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종 승인 당시 초대형 펀드와 비교해 펀드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다수의 포트폴리오에 선정된 이유는 빈티지를 막론한 안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한화 Lifeplus TDF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기인한다. 한국 시장에 맞게 액티브와 패시브 전략을 배분하고 자산 별 환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장기 안정적인 성과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유연한 환 전략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함으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반대로 환프리미엄, 환헤지 비용 절감에도 탁월하다.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등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 수익률을 거두는 데는 환 전략이 주효했다고 한화자산운용측은 밝혔다. 이러한 운용 방식은 노후 자금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TDF의 경우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 자산 배분 경로에 맞춘 운용 전략으로 고객의 연금 자산을 형성하고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화자산운용은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해 주식 손실을 방어하고, 변동성을 제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은 호황과 불황 반복하기 때문에 노후자금 변동성 관리를 핵심으로 두고 투자자분들의 노후 자산증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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