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백광산업의 주력제품인 수산화나트륨은 최근 이차전지 산업에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NCM 및 NCA 양극재 전구체 제조시 분순물을제거하는 공침 공정에 수산화나트륨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028년까지 국내 전구체 생산능력 65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새만금 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전구체 증설이 폭증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광산업은 국내 수산화나트륨 업체 중 새만금 산단 내 최대 생산 규모(CAPA)를 보유한 업체로 구조적 수혜가 전망된다"며 "동사는 이미 100% 수산화나트륨 CAPA를 기존 15만톤에서 18만톤으로 확대하였으며,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백광산업의 실적에 대해서는 2023년 매출액 2607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사상 최대 달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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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수산화나트륨 증설 효과 본격화, 반도체 향 고순도 염화수소 소재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며 "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국산화 소재이며, 백광산업이 국내 유일 양산 중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