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가 15억원, 특수관계인 드리온이 3억원을 행사했다. 행사 대가 지급 예정일은 5월 8일, 전환가액은 5월 8일부로 2,250원으로 상향 리픽싱 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주주들에게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분 확대로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분위기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최근 중국 소비 관련주들과 함께 동반 하락세를 보이다 김 대표의 장내매수 소식 이후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외형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KB증권은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3%, 90% 늘어난 1918억원, 31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운데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3분기부터 본격화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