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투자 ETF 2종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4.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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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상품…"반도체 종합 기업 대비 소부장 성과 부각"

/사진=신한자산운용/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인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상장지수펀드)'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가 25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에서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소부장 투자 ETF는 없었다"며 ETF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한 우량 소부장 20종목에 투자한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의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한솔케미칼 (177,000원 ▲300 +0.17%), 솔브레인 (273,500원 ▼4,500 -1.62%) 등 소재기업, 리노공업 (199,400원 ▼4,600 -2.25%), 에스앤에스텍 (40,050원 ▼650 -1.60%), 하나머티리얼즈 (48,050원 ▼1,100 -2.24%) 등 부품기업, 주성엔지니어링 (32,450원 ▲550 +1.72%), 한미반도체 (73,800원 ▼2,600 -3.40%), 이오테크닉스 (175,000원 ▼900 -0.51%) 등의 장비 기업 등이 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을 기점으로 반도체 업황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사적으로 종합반도체 기업 대비 소부장 기업의 주가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에코프로 (593,000원 ▼3,000 -0.50%), POSCO홀딩스 (435,500원 ▼1,000 -0.23%) 등의 소재기업, 에코프로비엠 (247,500원 ▼2,000 -0.80%), 엘앤에프 (165,600원 ▲100 +0.06%), 코스모신소재 (178,000원 ▼4,200 -2.31%), LG화학 (472,000원 ▼9,000 -1.87%) 등의 양극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대주전자재료 등의 양음극재 기업을 담고 있다. 원준, 유일에너테크, 대보마그네틱 등의 장비 기업과 함께 천보, 엔켐, 나노신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본부장은 "2차전지 산업은 높은 변동비 구조로 인해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재편되고 있어 소재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 구성 방법론상 개별종목의 비중은 1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 급등으로 비중이 상승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은 정기변경을 통해 비중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와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공정 과정은 세분되어있고 투자자가 각 공정별 우량 소부장 기업을 선별하고 분석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 주 보다는 ETF를 통한 투자가 효율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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