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단 교민 28명, 사우디서 이륙…오후 4시 도착"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3.04.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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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력 충돌이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들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 도착하고 있다고 25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력 충돌이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들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젯다에 도착하고 있다고 25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25일 "오늘 새벽 3시쯤(한국 시간) 수단을 빠져나온 우리 국민 28명 전원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이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KC-330은 오늘 오후 4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28명 중 2명의 국민은 젯다에 잔류를 희망했으나 입장을 변경해 귀국길에 합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약속)'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부는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9시40분 한국 군용기가 기다리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우리 군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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