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 /사진제공=LX그룹
LX그룹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도 신규 지정됐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출범과 함께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구사하며,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로 알려져 있는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04억원에 사 들였다.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 지분(63.3%)도 거머쥐었다.
지주사인 LX홀딩스는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계열사들의 사업 다각화, 수익성 및 성장성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LX그룹은 올해 주력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메가 트렌드 분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소재·자동화 기술 등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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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은 올해 제2기 정기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대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유연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