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할 땐 완도에서 해양치유 하시랑께요!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04.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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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기후치유·해양문화치유 프로그램 운영…참가자 만족도 높아

완도군 해변 노르딕워킹./사진제공=완도군.완도군 해변 노르딕워킹./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 본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마련된 각종 해양치유 공공시설에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과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해양기후치유 및 해양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 '봄날의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읍면 찾아가는 프로그램 △지역 사회 단체 챌린지 프로그램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이 해변 노르딕워킹과 싱잉 볼 명상, 필라테스 등을 체험했다.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아로마 교실, 도자기 교실, 요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매주 토, 일 하루 2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만 운영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50여명이 체험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의사가 80% 이상이다.



해양문화치유센터의 미디어 동에서는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새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슬로걷기 축제(4월8일~5월7일) 기간 동안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노르딕 워킹 체험, 소리, 향기, 해조류, 족욕, 허브 맥반석 등 치유 시설을 예약자에 한 해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는 다음달부터 견학과 체험이 가능하며 오는 9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안관옥 완도군 해양담당관은 "앞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체전, 장애인체전 등 많은 행사가 예정돼있는 만큼 해양치유 홍보에 더욱 힘쓰고 각종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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