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전세사기 피해자 위한 긴급지원주택 공급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3.04.25 11:59
글자크기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사진제공=GH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 주거위기가구에 긴급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시세의 30%이하만 부담하면, GH가 우선 확보 투입한 매입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98가구)의 공가에 6개월(최장 2년까지) 동안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수원시 권선구 소재)에 긴급주거 전세피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최종 대상자 선정과정을 거쳐 GH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긴급지원주택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H는 최근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기도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31일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GH 주거 분야 전문인력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변호사, 법무사 등 '부동산·금융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부동산 법률, 긴급 금융지원 및 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 중이다. 센터 개소 이후 14일 동안 이용자 102명이 방문, 총 216건의 법률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사진제공=GH/사진제공=GH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