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TX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는 니켈광 사업에서 오랫동안 신뢰와 노하우를 쌓은 업체다. 신설하는 JV는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의 중심인 술라웨시의 동남술라웨시주 일대에서 원광을 채굴해 연간 총 800만 톤 이상의 수요가 있는 인근 제련소에 연내 판매를 개시한다.
STX 관계자는 "니켈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2050년까지 글로벌 수요가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트레이딩을 넘어 채굴 사업, 제련소 운영 등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현지 업체들과 협업해 장기적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는 지난해 11월 태백시와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리튬을 비롯해 코발트, 타이타늄, 텅스텐, 네오디뮴 등 핵심 산업 소재 희귀 금속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 자원 공급망 구축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