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항공부문 탈탄소화 및 에너지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소형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기반 추진시스템의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 인증체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4년 9개월간으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 377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배터리보다 수소연료전지가 같은 무게당 약 5배 이상의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비행거리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5일 국가핵심기술에 수소 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관련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이 제정되며 수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2인승 경량 유인항공기인 KLA-100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관합작 사업에 참여중이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중형 무인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무인기, UAM 등 다년간 쌓아온 풍부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며 "국내 대표 민간 항공 제조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