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돕는 '내곁에 자원봉사'..서울 106→224개동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3.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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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묻기·생필품 전달·나들이 등 활동…지난해 8346명 참여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 내 25개 자치구 봉사센터와 225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등과 함께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봉사자가 사회적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만나 안부를 묻고, 함께하는 활동 등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캠프는 주민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거점으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식이 열렸다. 올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을 지난해 106개 동에서 서울 전역 224개 동으로 확대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대상자, 캠프 활동가의 만남의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에는 총 8346명의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안부 묻기 △생필품과 상비약 꾸러미, 계절 음식 등 전하기 △텃밭 가꾸기·나들이 함께하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이 만난 이웃은 총 2만5421명에 달했다.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에 관련한 문의 사항이 있거나, '자원봉사캠프'에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단체, 기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곧 돌아오는 '가정의 달 5월'에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주민을 살피고 함께 돌보는 활동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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