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성홀딩스 (8,740원 ▲30 +0.34%), 세방 (12,020원 ▲30 +0.25%), 서울가스 (56,100원 ▲100 +0.18%), 삼천리 (89,500원 ▼100 -0.11%), 다올투자증권 (3,365원 ▲70 +2.12%)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CJ (137,900원 ▲1,200 +0.88%)도 12.70%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광 (17,280원 ▼40 -0.23%), 하림지주 (6,210원 ▲100 +1.64%), 다우데이타 (11,550원 ▲10 +0.09%)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이들 종목 주가의 폭락을 두고 여러 소문이 돌았다. 그 중 하나로 CFD 계좌 반대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하락한 종목들이 신용거래 잔고비율이 높다는 공통점도 있어서다.
CFD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과 이날 하한가를 친 종목들이 신용거래 잔고비율이 높다는 점이 묶여 반대매매 의혹이 제기된 것.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코스피 시장 내 다올투자증권, 세방, 삼천리, 코스닥 시장의 선광, 다우데이타 신용거래 잔고 비율은 10%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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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SG증권과 CFD 계약을 맺은 일부 증권사의 CFD 계좌에서 해당 종목들의 매물이 대량 출회됐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해당 증권사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하며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18조7691억원 수준이던 신용공여 잔고는 지난 20일 20조2863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