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에 한국은행 영문이름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03.21.
GST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금융안정위원회(FSB) 주관으로 이달부터 실시된다. 위기 시나리오 아래 국가별 은행의 자본비율 변동과 국가간 전염효과를 통일된 기준으로 측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세계 중앙은행과 감독당국이 공통된 위기 시나리오에 따라 자국 은행의 건전성을 비교 분석하는 최초 시도다.
BCBS 회원인 한은과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건전성을 국제적 감독기준에 맞춰 점검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이번에 GST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국내은행의 건전성을 해외은행과 비교해 잠재리스크 요인을 식별하고 글로벌 상호연계성에 의한 전염효과를 파악하는 등 정교한 금융안정성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은 관계자는 "GST 참여를 통해 금융감독 분야의 주요 선진국과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또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 고도화와 금융안정성 평가 방법의 발전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