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미국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공급사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소재다. 미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제조사다. 구체적인 사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에도 포함된 곳이다. 지난 17일 미국은 북미에 생산시설이 없는 완성차 기업에 대해선 보조금 지급 대사에서 제외했다.
이와 관련 이엔플러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전극 제품을 평가 기간 등을 거쳐 초도품 공급에도 성공했다.
이엔플러스는 전극 제품 생산능력(CAPA)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투자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증설 투자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추가 벤더 등록으로 2차전지 사업과 관련 IRA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