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허페이에 설립될 폭스바겐의 새로운 비즈니스 센터는 2024년 설립될 예정으로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100% 테크코'(TechCo)라는 신규 회사가 운영할 방침으로, '100% 테크코'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폭스바겐의 중국지역 최고기술책임자인 마커스 하프케마이어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독일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ID.7' /AFPBBNews=뉴스1
세부 지침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여도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가 지급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여파로 미국 현지에 한국 현대차·기아차를 비롯해 일본 닛산 등의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GV70의 경우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돼 '북미 지역 최종 조립'이란 조건을 충족했지만, 중국산 배터리 장착으로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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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전기차 ID.4도 최초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폭스바겐 측은 "(미 테네시주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조립·혁신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보조금을 받기 위한 세부 서류를 제출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지난 19일부터 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3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해 4084억5000만위안(약 78조8635억원)에 달했다. 같은 시기 독일의 대(對)중국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가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