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20분 기준 호텔신라 (50,600원 ▲600 +1.20%)는 전일 대비 3800원(4.44%) 하락한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면세 관련 업체인 글로벌텍스프리 (4,100원 ▼5 -0.12%)는 전일 대비 345원(8.37%) 급락한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글로본 (570원 ▲14 +2.52%), 클리오 (35,050원 ▼1,850 -5.01%), CSA 코스믹 (960원 ▼20 -2.04%), 아이패밀리에스씨 (31,550원 ▼1,200 -3.66%), 코스맥스 (148,700원 ▼5,400 -3.50%), 제로투세븐 (4,970원 ▼70 -1.39%) 등이 4~7%대 낙폭을 보인다. 패션·의류 업종에서는 에스티오 (2,000원 ▲98 +5.15%), 더네이쳐홀딩스 (11,630원 ▼60 -0.51%), 패션플랫폼 (929원 ▼1 -0.11%), F&F (61,000원 ▼1,700 -2.71%) 등이 4~6%대 이상 약세다.
최근 미·중 간 갈등이 심화하며 한·중 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의류, 항공, 면세, 호텔·레저 등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한국은 한미동맹에서 종속국"이라며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