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시합격자 1725명 확정…다음시험은 CBT 시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3.04.20 17:45
글자크기
/사진제공=법무부/사진제공=법무부


법무부가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총 1725명(총점 901.9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합격자 중 남성은 921명(53.39%), 여성은 804명(46.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44.45%)보다 소폭 상승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응시기회(5년 5회)를 모두 쓴 응시자의 누적 합격률은 88.14%로 집계됐다. 채점결과 등 구체적인 통계자료는 내달 중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날 내년에 치뤄질 13회 변호사시험부터 논술형 필기시험을 컴퓨터작성방식(CBT)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논술형 필기시험은 CBT 방식으로 시행하되 선택형 필기시험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기방식을 희망하는 응시자는 응시원서 접수과정에서 수기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자가 소수인 경우 권역별 시험장에서 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오는 9월초 CBT 시행과 관련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3회 변호사시험 실시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