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압구정공주떡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은 155억9700만원으로 전년대비 4.4% 상승했다. 제품 매출이 154억3500만원, 임대료 수입이 1억4350만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59억4400만원으로 같은기간 21.1% 늘었다.
압구정공주떡은 1965년 대전에서 시작한 공주떡집의 서울 분점으로 2000년 문을 열었다. 공주떡집은 밤, 대추, 잣을 넣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끈 영양떡으로 유명했지만, 현재 압구정공주떡은 새까만 깨가루로 범벅된 흑임자 인절미로 더 알려져 있다.
띵굴마켓에서 판매 중인 압구정공주떡의 흑임자 인절미 /사진=띵굴마켓 홈페이지
법인화 이후 빠른 성장에는 기성세대의 전통적인 맛과 취향을 즐기려는 2030세대들의 트렌드와 온라인 판매에 적극 나선 경영진의 판단 덕분이다. 맛집 플랫폼 스타트업 띵굴마켓에서 흑임자 인절미를 주문하면 오전 9시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전에 맛을 볼 수 있다.
압구정공주떡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부동산을 매입을 늘리고 있다. 2015년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을 80억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159억원 규모의 건물을 추가로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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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건물을 매입하면서 152억원을 대출 받았지만 지난해만 30억원을 상환했다.또 향후 3년 이나애 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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