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 20'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스파크랩과 약 10년 전부터 스타트업 투자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매년 투자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알리는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발란, 원티드랩, 미미박스, 스파크플러스, H20호스피탈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 270여개에 투자했다.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1조3000억원, 기업가치는 6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어 "(창업 이후 계속) 대표를 하고 있다보니 많은 창업자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과 기대를 했을지 생각도 든다"며 "하지만 전략적 기회가 올 때마다 조직을 만들며 대응하니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플루언트 △UUUUU △약올려 △쇼핑의여왕 △카피클 △리맥스 △장사왕 △KiT △맛있저염 △Greenie 등 스타트업 10개의 창업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스타트업 IR 외에도 세계적인 포커플레이어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 알려진 필 헬무트(Phil Hellmuth)와 아마르 아와달라(Amr Awadallah) 벡타라 창업자의 대담이 진행됐다. 벡타라는 오픈AI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검색엔진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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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는 "스타트업의 여정은 영화처럼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것과 같다"며 "데모데이를 찾은 많은 투자자들이 모험을 떠나는 스타트업에게 자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조력자가 돼 스타트업의 여정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