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AI 심판 도입한다, 우석대 체육복지융합연구소 컨소시엄 선정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3.04.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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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권도 선수 이대훈(오른쪽)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전 태권도 선수 이대훈(오른쪽)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태권도에 AI(인공지능) 심판이 도입될 전망이다.

우석대학교 체육복지융합연구소는 18일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AI 판정 시스템 개발을 위해 우석대학교 체육복지융합연구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달 21일 태권도 영상분석 인공지능 판정 지원 시스템 개발 사업을 공고했다. 이어 지난 17일 사업에 입찰한 기관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석대학교 체육복지융합연구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태권도 AI 판정 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의 프로모션 기관인 대회운영시스템 공식 공급사 우리 스포츠와 전자호구 공식 공급사인 케이피앤피,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콘텐츠 전문 개발사 엔토닉크리에이티브,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 건국대학교 스마트 미디어랩 등이 참여한다.

우석대학교 체육복지융합연구소는 "최근 챗GPT(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기 태권도가 화려하고 멋진 발차기 기술로 부활할 수 있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를 구현하기 위해 체육복지융합연구소 연구진과 컨소시엄 기관들과 최고의 기술 구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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